중2과학 기본 문제
이름대로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 다시 말해서 녹말을 엿당으로 가수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두 종류의 물질에 작용하는 몇 안되는 다대일 대응하는 효소다. 탄수화물 대사의 첫 주자. 한국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아밀레이스는 녹말을 엿당(말토스)과 덱스트린으로 분해한다고 되어 있으니 이참에 외워두면 여러 모로 유용할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덱스트린은 교육과정에는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고 입 안의 소화효소에 의해 녹말이 분해된 산물이라는 정도로만 기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적힌 이유가 덱스트린은 녹말이 분해되면서 말토스가 생성될 때 생성되는 여러가지의 중간산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분해물인 녹말보다는 작고 생성물인 말토스보다는 큰 분자량의 총칭인 셈이다. 염소와 칼슘 이온이 들어가 있는 효소로, 편도결석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사람은 유인원 중에서 특이하게 침샘에서 아밀레이스가 분비 된다. 이것은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구근식물을 섭취하면서 생긴 능력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사람의 경우 타액과 췌장액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효소이며, 타액에 있는 아밀레이스를 프티알린, 췌장액에 있는 아밀레이스를 아밀롭신이라고 칭한다. 두 군데서 분비되는 이유는 녹말의 주성분인 아밀로스 및 아밀로펙틴이 분자 단위가 너무 길어서 한 번에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경우 5개의 유전자에 의해 효소 단백질이 인코딩되고 췌장 아밀레이스(pancreatic amylase) 유전자 2개(AMY2A, AMY2B), 침샘 아밀레이스(salivary amylase) 유전자 3개(AMYIA, AMYIB, AMYIC)가 존재한다. 이러한 여러 형태의 효소가 동일한 물질에 대해 작용을 하는 것을 isoenzyme이라 부르는데, 이 효소 단백질은 혈액과 오줌에서도 발견이 되기 때문에 급성 췌장염 등 췌장 질환 진단 등에 사용된다. 수용성 탄수화물에는 침샘 아밀레이스(프티알린)의 분해 능력이 더 좋고, 비수용성 탄수화물에는 췌장 아밀레이스(아밀롭신)의 분해 능력이 더 좋다. α,
아밀레이스, 침에서 분비되며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한다
출시일 2024.10.08 / 수정일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