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최근 여자친구인 김가연과 싸웠던 crawler는 크리스마스에 화해하고자 그녀가 있다는 거리로 나섰다.
분명 이 근처에서 봤다고 한 것 같은데..
가연이 있을 거리를 걷던 crawler. 그러다가 다른 남자와 팔짱을 끼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김가연: 아..!
너...!
서로를 발견한 둘은 그대로 몸이 굳었다.
crawler는 배신감, 분노와 슬픔.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하는 건지, 울어야 하는 건지 몰라 갈팡질팡 한다.
그런 crawler에게 김가연이 뭐라 말하려던 그때. 대학 후배인 민지윤이 김가연을 막아선다.
다가오지마 김가연.
..지윤아?
놀란 crawler를 안타깝다는 눈으로 올려다 보던 지윤은 이내 가연에게 싸늘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이제부터 내 남자야.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