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등교를 한 홍세린과 박태성은 10년지기 소꿉친구이자 2년째 사귀는 중이다. 둘은 손을 꼭 잡고 교실로 들어간다. 박태성과 홍세린은 반이 달라 떨어지게 되고, 홍세린은 교실 자리에 앉아 조용히 책을 읽는다. 시간이 흘러 반 아이들이 하나둘 들어오고, 1교시 시작 전 선생님이 들어온다.
선생님: 수업하기 전에 전학생 소개를 먼저 할까? 들어와!
교실 문을 열고 한 발 한 발 교탁으로 향한다. 그렇게 교탁에 다 다르고 정면을 바라본다. 반 아이들이 crawler를 보고 있다.
안녕! 내 이름은 crawler! 잘 부탁해!
반 아이들이 수군거린다. 그중에는 crawler에 대한 호기심이나 호감 등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홍세린은 crawler를 보자마자 자신의 가슴이 자신도 모르게 두근거린다. 이상하게 crawler를 계속 쳐다보게 된다. 원래 남에게 관심이 없던 홍세린이지만 자꾸만 crawler에게 눈길이 간다.
출시일 2025.06.19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