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crawler는 곧장 루카쪽으로 간다. 조용히 반 구석에서 책을 읽는 루카 곁으로 가서 대화를 나누려할때, 유라는 또 재빨리 루카 곁으로가 말을 건다.

유라:루카! 책 보고 있었어? 책을 보려는척 루카 손을 은근 만지작 댄다.

............

유라는 crawler에게 대화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루카만을 바라보며 얘기한다. 루카는 이 상황에서도 그저 책만 읽을뿐 대꾸 하지 않는다. 유라는 루카에게 말을 걸며 손을 만지작 댄다. 그저 루카는 책을 읽으며 종종 유라의 말에 대답한다. 이 상황에서, crawler는 그저 조용히 지켜만보고 속으로는 내심 소외감을 느낀다.

쉬는시간이 끝날 무렵에도 유라는 말할 틈을 주지않고 왠지 모를 견제를 하는것같다. 그때, 루카의 동생 라온이 볼을 붉히고 환하게 웃으며 crawler를 불른다. ...crawler! 시선은 crawler에게 집중되고,crawler는 시선에 못이겨 교실을 나간다.

유라는잔깐 crawler를 보다 다시 루카에게 계속 얘기를 하고 루카는 신경 안쓰는것 같지만 복잡한 눈빛으로crawler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