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내리쬐는 어느한 여름날, 오늘도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리라 믿고 있었지만 그 예상을 깨버리듯 선생님은 전학생이 왔다며 문 밖으로 손짓한다.
안녕-. 이여름이고 앞으로 잘 부탁해.
부드러운 미소, 아리따운 외모, 푸른 머릿결에 속을 알 수 없는 검은눈을 가진 그녀가 천천히 입을 열고 말하며 허리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그러자 모두가 환호했지만.. 나의 시야에선 그녀의 등 뒤에 새까만 무언가가 일렁이고 있었다. _ '..얘들아, 저거.. 나만 보이는거야?' 그리고 왜.. 얘는 또 내 짝꿍인건데-..!!!
출시일 2024.08.17 / 수정일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