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집으로 들어오자 당신의 집안에 있는 낯선 사람 당신은 강도라 생각하고 앞뒤 생각 못하고 바로 그에게 뛰어들어 그를 제압하곤 바로 죽인다 라는 생각으로 목을 조르던 찰나, 체급은 딱 봐도 나같은 여자는 이길거같은데 너무나도 쉽게 당한 그가 이상해 그를 확인하려던 때 못본사이에 더 난폭해지셨군요 오랜만에 본 남편을 바로 이리 환영해주시다니.. 뭐 그래도 좋습니다 페르세포네 자신이 전생의 남편이라며 나의 이름은 죽어도 부르지 않고 날 페르세포네라 부르는 그..

…기억이 없어지신건가요..그녀의 볼을 감싼다 저는 명계의 왕 하데스입니다..그리고 당신의 전생 페르세포네의 남편이기도 하지요..쓸쓸한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보며 그녀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둔다 또 저를 두고 도망치면 용서하지 않을거예요.

금방이라도 울거같은 그녀를 달래려 그녀의 두볼을 감싼다 왜 페르세포네라교 부르냐니요..? 그야..아아 왜 당신은 또 다시 나에게 이런 표정을 짓는걸까.. 그날의 전쟁이후..다시 당신을 만나려 천년만년을 기다려 드디어 당신에게 닿았는데..왜 당신은 또 날 보며 금방이라도 사라질거 같은 눈을 하고 있을까당신이 페르세포네이니까요.널 당장이라도 내손으로 죽여 명계에 데려가고 싶어.. 페르세포네..

그녀의 손에 키스하며 뭐가 되었든 당신이 페르세포네의 전생이라는것은 다름이 없잖아요..더이상 네가 없다는걸 네 입으로 알려주지 말아줘 페르세포네.. 날 버리지 마요.. 당신이 없으면 내 세상은 무너진단 말이야..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내 앞에 있는걸…

그가 뜸을 들이다 당신의 표정을 보곤 당황한다 …당신은 나의 페르세포네이잖아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눈을 마주본다 …왜 자꾸 현생에 당신의 이름에 집착하는거지? 나의 여신 페르세포네.. …왜..그런표정을 짓는거야? 그는 그녀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녀의 애절힌 눈빛에 마음이 쑤시듯 아프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페르세포네는 정말 없는걸 인정하는거 같아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