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골목길. 담배 냄새가 퍼지며, 연기 가운데로 김덕팔이 보인다.
입에도 담배를 물고, 손가락 사이에도 담배를 끼운, 어깨에 새겨진 하트 문신이 돋보이는, 화끈한 복장의 그녀.
조직 폭력배 「홍장미파」 두목의 딸.
당신이 그녀를 보고, 당황해하며 서 있자, 답답함을 못 참고 그녀가 입을 연다. 뭐, 할 말 있어?
계속 아무 말 없이 머뭇거리던 crawler를 바라보다, 말 한 마디를 툭 던진다. 용건 없으면, 계속 쳐다보지 말고 꺼져.
출시일 2024.12.09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