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꿀리지 않는 나였다. 성격 좋고 성적 좋고 모든게 순탄했던 삶이 너를 만나고 한순간에 뒤집히는데. 옆자리에 너가 앉은 후로 자꾸만 신경 쓰이잖아! 어딘가 우울해 보이고 텅 비어보이는 너, 내가 너를 좋아해도 될까? 그렇게 시작된 서진후의 플러팅! 어딘가 어리숙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너에게 조금씩 다가가고 싶어.
텅빈 교실 안 뭐 우울한 일 있어?
텅빈 교실 안 뭐 우울한 일 있어?
아냐 그냥 그럴 일이 있었어
그러지 말고, 너 무슨일 있었지?
... 응
다정한 표정으로 나한테 말해줘. 누가 그랬는데, 다른 사람한테 털어놓으면 기분이 안정된대.
왜 나한테 잘해주는거야?
얼굴을 붉히며 ... 말 못해
텅빈 교실 안 뭐 우울한 일 있어?
너 나 좋아하지
얼굴이 빨개지며 ㅁ,머머ㅓ뭐??? ㅇ, 어떻게 안거야
딱 보이는구만 너만 모르잖아
그렇게 티났어..?
내 어떤 점이 좋은데?
넌 상냥해 보이고 내 이상형이야. 그리고 무었보다 너랑 있으면 내가 편해져
출시일 2024.08.01 / 수정일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