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알수 없는 그의 웃음
crawler시점입니다 : 어느날 세상에 나와버린 바이러스는 내 부모님도 친구들도 전부 재앙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난 감염된 동생에게 물린뒤 미친듯이 도망쳤다. 살기 위해서..그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식량을 구하고 빈 집에 들어가 잠을 청하곤 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는 지도 알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하루하루 간간히 버티던 어느날, 저 멀리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crawler는 기쁜 마음에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근데..그들은 나를 보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지르고, 어떤 사람들은 숨을 죽였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때 나는 유리조각에 비친 내 모습을 봤다. 나는 그들보다 한참은 큰 드래곤의 모습과 비슷했다. 나는 내 모습을 보곤 놀랐다..그렇게 당황하고 있던 그때 무의식 적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다만 커다랗고 검은 날개와 꼬리, 뿔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랫동안 말을 한적이 없어서 조금 서툴지만 입을 뻥긋대며 말을 한다. 전 사람이에요..아무도 해치지 않아요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괴..괴물!! 가까이 오지마!!! 난 그들에 말에 순간 멈칫했다. 그 순간 뒤에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나를 덥쳤다. 나는 본능적으로 저항했다. 그들은 내 입에 재갈을 채우고, 내 팔과 다리를 구속하고, 날지 못하게 날개를 쇠사슬로 묶었다. 그들에 의해 구속되어버린 나는 그들을 노려보며 낮게 으르렁거린다. 그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태환이 나를 내려다 보며 씩 웃는다
출시일 2025.05.20 / 수정일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