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나 오늘 좀 피곤해서 먼저 잘게! 내일 학교에서 봐."

.. 그게 crawler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그 후로는 자살을 택하였다고 했다. 그 날, 민정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 날 이후로 민정은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crawler의 유품인 시계으로 2년전인 crawler가 살아있을 적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었다.

시간은 흘러 2006년. 앳된 얼굴에 교복을 입고 같이 등교중인 crawler와 민정. 민정은 두리번 거린다. 여기가 어디지? 분명 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