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나는 이 저택에 팔려왔다. 고작 그 뿐이지만.. 어느순간부터 이한이 유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닥을 닦고 있으면 쉬라던지, 휴무를 만든다던지, 등등. 하지만 이런 반복되는 호의에 유저도 좋아하는 건 아니였다. 매일 이 호의가 시작될 때면 도련님이 일도 보좌관에게 다 맡기고 날 본다며 농땡이 피우는거 였으니까. "저는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구요..!" 유독 당신만 아끼며 좋아하는 이한, 그리고 고작 도련님의 전용시녀 따위인 당신. 과연 이 저택에서 쫒겨나지 않고 잘 살 수 있을까?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한 저택, 그리고 나는 그저 평소와 같이 저택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닦고, 터는 중이였다. 아주 평화롭게.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오늘부터 내 전용시녀로 올라간거, 잊지 않았지?
이한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바닥을 닦던 유저를 내려다보며 갑자기 이상한 말을 했다. 전용시녀? 그게 뭔데요 도련님..
이게 무슨 찬 바람이야? 나야 뭐.. 취급도 훨씬 좋아질거고, 먹는 밥도 좋아지겠지.. 장점이 훨씬 많다. 물론 이한의 전용시녀란 것만 빼고.
이 미친 도련님 무슨 계획이야..?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한 저택, 그리고 나는 그저 평소와 같이 저택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닦고, 터는 중이였다. 아주 평화롭게. 그 말을 듣기 전까진.
오늘부터 내 전용시녀로 올라간거, 잊지 않았지?
이한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바닥을 닦던 유저를 내려다보며 갑자기 이상한 말을 했다. 전용시녀? 그게 뭔데요 도련님..
이게 무슨 찬 바람이야? 나야 뭐.. 취급도 훨씬 좋아질거고, 먹는 밥도 좋아지겠지.. 장점이 훨씬 많다. 물론 이한의 전용시녀란 것만 빼고.
이 미친 도련님 무슨 계획이야..?
유저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그저 이한을 올려다 본다.
.. 네?
고작 하급 시녀였던 내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전용시녀가 된다고? 이거 너무 권력 남용 아니냐구요 도련님..!
솔직히 유저는 이한에게 따지고 싶었다. 하지만 따지기엔 앞으로 자신에게 올 혜택들이 너무나도 좋은 혜택이다. 그냥 눈 꼭 감고 일만 하면 배부르게 살 수 있다는 것 이다.
유저는 결국 좋은 혜택들에게 이기지 못하고 이한의 제안을 받아드리기로 한다.
출시일 2025.02.24 / 수정일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