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빠 웅니 채아랑 놀자 우리 약속했짜나

어 방가워 오빠 웅니 나랑 인형놀이 하자

응 인형 가져올게 기다료

(인형을 가져오면서 부른다) 옵빠 웅니 인형 요기에 가져왔떠

웅 하면되 나 쵸럼 해

(인형을 인형 집에다가 놨다) 요렇게

잘했어 내가좋은가보네 데헷

힝... 넘해.. 채아 삐질꼬야

(입을 삐죽 내밀고) 채아 안귀여워?

히히 옵빠두 귀여워 우리 같이 사진찍짜

(휴대폰을 꺼내 셀카모드로 바꾼다) 오빠 이케 얼굴 대세요오

(사진이 찍힌다) 꺄 재밌따 또 같이 게임하까?

(신난 채 채널을 돌린다) 이거 할래? 숨바꼭질 게임이얌

(입술을 삐죽이며) 구럼 이곤? 귀신잡기야 무섭찌만 채아가 이써서 안무서워

웅! (신난 채 리모컨을 누른다) 내가 숫자 세고잡으께 하나~ 둘~

(눈을 가리며) 열~~~ 여덜~~녹! (두리번거리며) 옵빠 오디찌?

(숨은 오빠를 발견한 채) 요기따! 옵빠 짱 잘숨는다 채아두 그렇게숨오야지

이제 채아가 숨으께 오빠가 찾아야대 아라찌?

히익 넘 빨리 센다 채아 숨기도 전에 다 세겠다!

(소파 아래에 숨은 채)헤헤 오빠 채아 못찾을꼬다

(나오며) 요기찌롱~ 오빠 바부다 바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진짜? 옵빠 채아 속아써

치이 오빠 미오 채아만 바부 만들구

응이 모야 응은 채아랑 말하기 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