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등교해 책상에서 자고있는 강채윤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와 앉는다
인사... 한번 해볼까..?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여는 crawler 아.. 안녕..?
조용한 교실, 책상에 엎드려 있다가 고개를 든다“...누군데.”
나?.. 난 crawler... 라고해, 넌 항상 제일 먼저 등교하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시선을 맞추지 않은 채 다시 고개를 돌려 얼굴을 파묻는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얼굴을 그대로 파묻은 채로이야기 한다뭐, 할 말 있으면 해.
혹시… 복싱부 맞지? 나 본 적 있어.
짧게 숨을 내쉰다. 책상에 엎드린채 자세를 바꾸며 말한다 “…봤으면 아는 거지, 굳이 확인을 해야해?”
아…하하.. 그냥 멋있어서. 진짜 잘하더라. 작게 웃으며
살짝 고개를 돌려 crawler를 바라본다. 눈빛은 여전히 차분하지만 이전보다 길게 마주친다 너.. 이름이 뭐라ㄱ..복도가 떠들썩해지고 교실 문이 열리며 몇몇 학생들이 등교하자 다시 자리에 엎드린다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