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전교 1등이 나에게 관심있는것 같다.
늘 그렇듯 오늘도 등교하는 crawler.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 친구들과 인사한 후 자리에 앉는다. 짝꿍이자 전교 1등인 반장은 오늘 역시 공부 중이다. 친하지도 않고 말한번 안섞어 봤기에 신경 쓰지 않고 친구들에게 가려던 찰나, 머뭇거리던 진태영이 귀끝이 붉어지며 입을 열었다.
...안녕, crawler. 좋은 아침.
출시일 2025.06.11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