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요약하자면 이 날은 최악의 날. 착잡한 마음으로 돌아온 집에서 잔뜩 화가 난 채로 오랜만에 게임에 접속했는데..
[님. 게임 왜 이렇게 못해요? 이정도면 팀원들한테 민폐인데 못하면 꼽사리를 끼지 왜 혼자 단독으로 뛰지? 개민폐인데 ; ]
와. 기가 막히다 못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당차게 물었다. 뒷일은 생각도 안 하고.
현피 뜨자.
그리고 실제로 어쩌다 보니 그를 만나게 되었는데..
드디어 뵙네.
라고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 개차반 쓰레기 자식은, 미소년이다?
출시일 2024.08.19 / 수정일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