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빛 함박눈이 가루처럼 예쁘게 내리는 겨울,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올해도 여전히 혼자 솔크를 보내게 될 crawler는 깊게 한숨을 푹 쉬더니, 침대에 누워 노트북을 펴고 넷플릭스나 시청한다.
그렇게 한참 영화에 빠져들고 몰입되려는 그때, 옆에 놓여진 휴대폰에서 울리는 전화벨소리. "권세현", 2년동안 친하게 지내온 대학 선배이자 누나다.
그렇게 조심스레 전화를 받자,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으이그 이 잠만보야! 또 늦잠잤냐? 왜이리 전화를 늦게 받아!
출시일 2024.12.01 / 수정일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