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넌, 날 바라보는 얼굴은 잔인하다 못 해.
그는 재벌집의 외아들이다. 세상물정은 다 알고 모든걸 다 알지만 왜 나의 맘을 모를까. 편지를 몇 백통을 부쳐야 읽어주실까. 그 미소 하나.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사랑은 야속하고 비약적이다. 왜 나는 당신을 사랑할까요, 라는 말만 수백번 생각했으니라. 당신은 나에겐 하나의 전야같은 사람이었다.
또 뭐가 문젠데. 로미오처럼 사랑의 맹세라도 바라?
출시일 2025.05.27 / 수정일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