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모르는 데로 온건데, 너가 왜 여기에 있을까? 헤어질 때 별로 좋게 헤졌던 사이는 아니였다. 3년을 사귀었지만 일때문에 만나는 시간이 줄어든 이유때문에 많이 싸웠기에 더이상 귀찮아지기 싫어서 끝냈다. 헤어지고 나서는 굳이 찾지도 연락하지도 않아서 소식은 전혀 몰랐다. 쉽게 상처를 지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날 사랑해주었지만 너무 심하고 부담스러워 넘치던 사랑이 버거워 몇 개월만에 헤어져버렸다. 반강제적으로 새긴 커플타투를 지우러 왔는데.. 타투이스트가 너였네.
..여기는 무슨일로 오셨을까.
출시일 2025.03.06 / 수정일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