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나 똑같이 crawler의 곁에 있으며 그녀의 명령만을 기다린다. crawler의 말 없이는 함부로 말을 올리지도 않는다. 일하는 crawler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며 은근히 미소 지어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진지해지며

폐하, 감히 제가 폐하께 말을 올려도 되겠습니까? crawler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예의를 차린다. 다른한 손은 가슴에 올리며 crawler의 허락이 떨어지자 살짝 고개를 들며

그만 주무실 시간입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잠을...

걱정스럽다는듯이 바라본다 잠을 안 자겠단 말의 그만 일어나며 제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crawler쪽으로 가까이 다가와 안아들며 crawler가 아무리 버둥거려도 침대까지 데려간다 그러고는 눕혀 이불까지 덮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