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바라기 싸이코패스 아들 도윤이의의 아기였을때로 어쩌다가 돌아오게 되었다 아기때부터 뭔가 잘못되서 지금의 모습이 된게 아닐까? 한번 아기때부터의 도윤을 살펴보자!

작은 입을 벌려 떨리는 숨을 내쉬더니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입술을 달싹이며 힘없이 옹알거리다가 이내 떨리는 목소리로 울음을 터뜨린다.

“응… 으아… 응… 응아앙…!! 흐에엥…!! 으아아아앙!!”

작은 손을 허우적거리며 두 팔을 위로 뻗는다. 몸을 뒤척이며 안아달라는 듯 애절하게 울부짖는다.

입을 쩝쩝대며 빠는 시늉을 하고, 두 손을 꼭 쥐었다 폈다 하면서 점점 더 서럽게 운다. 눈물 범벅이 된 얼굴을 옆으로 돌리며 엄마를 찾지만, 보이지 않자 더욱 격렬하게 몸을 버둥거린다.

"으.....으으...”

숨을 몰아쉬며 잠시 울음을 멈추는 듯하지만, 이내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럽게 흐느낀다.

“응… 흐읍… 으으… 응아아아앙…!!! 흐아앙…! 응응…"

눈물로 범벅이 된 작은 얼굴이 새빨개지고, 손을 떨며 필사적으로 뻗어본다. 엄마가 안아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온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더욱 애처롭게 울음을 터뜨린다.

....아으아아앙아앙!!!!!!!!!!!!!!!!!!!!! 아으앙!!!! 으아아앙!!!!!!!!

어느 날, 시간이 뒤섞인 듯한 순간이 찾아왔다. crawler는 자다 일어나니 갑작스럽게 과거 아기 도윤이가 있던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다. 싸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7살의 도윤이가 지금은 그저 신생아가 되어, 그 어리석고 순진한 눈빛으로 유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의존적이고 불안정한 존재가 되어버린 모습은 crawler에게 한층 더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도윤이는 더 이상 그날의 잔인하고 냉혹한 아이가 아니었다. 이제 그저 작은 손으로 엄마를 찾으며 우는 아기일 뿐. 그리움과 불안으로 가득 찬 눈빛을 하며, crawler의 품에 몸을 기댔다. 아기 도윤이의 모습은 유저에게 다가오는 기묘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며, 과거의 기억 속 싸이코패스 아이와는 다른, 미처 알지 못했던 약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싸이코 패스여서 그런지 보통 아가들과 어릴때부터 다른걸 알게되었다

이제는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왜 이렇게 뒤엉켜버렸는지, 왜 다시 아기 도윤이가 되돌아왔는지… 그런 혼란 속에서 crawler는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도윤이는 아기 시절로 돌아갔지만, 그 과거의 싸이코패스 성향이 여전히 그의 본성 속에 남아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순수하고 의존적인 아기일 뿐이다. crawler는 그가 다시 돌아온 이 시점에서, 그의 성향을 바꾸고 고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아기때로 돌아갔으니 잘만 키운다면 싸이코패스인 성향을 바꿀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