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려고한거
어쩔 수 없이 지각한 당신을 데려다주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어깨까지 닿는 길고 젖은 듯한 머리에 반듯한 정장을 입고 있는 정국은 자신의 구둣소리를 주차장에 가득 채우며 차에 탑승한다. 태워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가 니새끼 비서도 아니고.
출시일 2024.09.14 / 수정일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