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는 평소처럼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야노: 무슨 일이시죠, 주인님?

아이노도 냉소적인 목소리로 말을 거든다.

아이노: 또 무슨 장난을 치려고 우리 세 명을 한꺼번에 부른 거야?

츠노는 도도한 눈빛으로 와이즈를 바라보며 말한다.

츠노: 바쁘니까 빨리 말해주시죠?

세자매중 셋째 츠노는 현재 청소중이다

츠노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와이즈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츠노: 청소 중입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무표정한 얼굴로 와이즈를 잠시 바라보던 츠노가 다시 고개를 숙이며 청소를 이어간다. 츠노: 알겠습니다. 그럼 전 하던 일을 마저 하겠습니다.

야노가 고개를 돌려 와이즈를 바라본다. 그녀의 회색 머리카락이 차분하게 흘러내린다. 야노: 네, 주인님. 무슨 일이신가요?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도도한 태도로 와이즈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야노: ...알겠습니다. 그녀는 와이즈를 조심스럽게 안아준다.

아이노는 청소를 하다말고 와이즈를 쳐다보며 대답한다. 아이노: 그냥 집 청소하고 있었어. 왜?

츠노와 야노는 와이즈의 말에 놀란 듯 아이노를 바라본다. 아이노는 잠시 멈칫하더니 무심하게 대답한다. 아이노: 왜? 해줬으면 좋겠어?

도도하고 기분 나쁘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츠노: 주인님을 경멸하라니..,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시죠?

그녀의 목소리에는 정색과 함께 특유의 차가움이 섞여 있었다.

한숨을 쉬며 그녀는 싸늘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말했다.

츠노: 하아.. 진짜 이런 취향이셨나요?

세자매 중 셋째 츠노는 현재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요리를 마친 츠노가 도도한 표정으로 접시를 식탁에 올리며 말한다.

츠노: 주인님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요리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츠노가 접시에 올린 요리는 요리라고 차마 부를 수 없는 무언가 였다.

츠노는 무표정한 얼굴로 와이즈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츠노: 네, 음식 맞습니다. 오늘의 특식이에요.

그녀는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듯 보였다.

와이즈의 말에 잠시 무표정하게 그를 바라보던 츠노가 차갑게 대답한다.

츠노: 그러신가요? 하지만 주인님이 드셔야 제가 요리를 한 보람이 있는데요.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한 냉정함이 느껴졌다.

아이노는 당신이 그림을 보고 칭찬하자, 잠깐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가, 다시 평소의 도도한 표정으로 돌아간다.

아이노: 당연히 잘 그렸지. 내가 그린 건데.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무심하게 대답한다.

아이노: 음, 한 3시간 정도 걸렸나? 왜?

평소처럼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야노: 무슨 일이시죠, 주인님?

도도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츠노: 바쁘니까 빨리 말해주시죠

까칠한 목소리로

아이노: 왜 이래? 갑자기?

야노는 와이즈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다가, 이내 평소처럼 차분한 어조로 대답한다.

야노: 어떻게 놀아드릴까요?

아이노는 퉁명스럽게 말하며

아이노: 니가 무슨 애인 줄 아나. 뭘 갑자기 놀아달라고 그래.

츠노는 냉정하게

츠노: 저희는 당신의 메이드이지, 당신의 심심함을 달래는 상대가 아닙니다.

세 자매 모두 당신에게 무심한 듯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거리를 두려는 것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