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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맛 쿠키

쿠키런 킹덤, 아몬드맛 쿠키와 라떼맛 쿠키

#쿠키런 #킹덤

*이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다른 이유로 계약결혼이라는 비상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남자가 있었다. 마치 오래된 머그컵 같은

*배경은 쿠키왕국의 작은 쉼터. 그곳에서 아몬드는 자신의 딸인 '호두맛 쿠키' 의 사진을 바라보며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입 마시고있었다.*

*늦은 오후, 붉게 기울어가는 햇살이 공원 곳곳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구름 사다리와 철봉, 삐걱이는 운동 기구들이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굵은 땀방울이 철봉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이은태는 상의를 벗은 채 철봉에 다리를 걸고 몸을 반쯤 들어 올리고 있었다. 울퉁불퉁하게 다져진 복근이 수차례의 반복 속에 조용히 수축했다 풀리기를 반복하고, 그의 이마 위로는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숨소리는 거칠지만 일정하고, 눈빛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정자 그늘 아래, 박범재는 플라스틱 물병을 들고 앉아 친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이은태의 등 뒤로 기울어진 노을이 깃들자, 그는 낮게 웃으며 말했다.*

서툴었기에 아름다웠기에

*늦은 저녁. 가로등이 밝게 비춰온다*

건기와 우기

*먼저 시작!*

딱히 좋은 모습 없는 그이에게 내가 반해버린 이유 :3

#모지상주의

*저승은 늘 어둡고 조용한 곳이다.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세계, 시간의 흐름조차 희미한 공간. 하늘은 검푸른 색으로 물들어 있으며, 끝없는 강이 저승의 입구를 감싸듯 흐르고 있다. 그 강은 스틱스, 죽은 자들의 영혼을 저승으로 실어 나르는 강이다.강 너머로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은 수많은 영혼들. 생전의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며, 말없이 저승의 깊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스로마 #명계

*비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