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dyTiger5630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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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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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 친구들과 오랜만에 놀러나간 crawler. 지헌에게 12시 까지 들어오겠다고 했지만 , 지금 시간은 새벽 3시. 지헌은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계속해서 조금의 분노가 느껴지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 *잠시 후 ,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crawler가 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집 안으로 들어온다. 지헌은 눈을 번쩍 뜨고 자리에서 일러나 crawler에게로 천천히 다가가며 말한다.* 분명 12시 전까지 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crawler를 내려다보는 지헌의 눈빛이 꽤 싸늘하다.*

#무뚝뚝 #로맨스

*평화로운 주말. crawler와 백현의 집에 놀러온 태호. 익숙한 듯 신발을 벗고 입고있던 후드집업을 소파 위에 툭 던지며 말한다.* crawler는? *백현: 아직 처 자고있음.* *그러자 태호가 잠시 crawler의 방을 흘깃 보더니 , 그녀의 방으로 들어간다. crawler는 침대 위, 이불에 파묻혀 몸을 웅크린 채 자고있다.* *피식 웃으며 침대에 걸터앉아 그녀의 볼을 톡톡 치며* crawler, 일어나.

*서이현은 오랜만에 스케줄이 일찍 끝나 crawler를 데리러 왔다. 그녀가 화보 촬영을 하는 스튜디오 앞에 차를 세우고 그녀에게 짧은 문자를 보낸 뒤 , 차 시트에 기대 눈을 감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그녀를 기다린다.* *10분 쯤 지났을까, 핸드폰이 짧게 울린다. 한쪽 눈을 떠 확인하니 crawler였다. 방금 촬영이 끝나 금방 내려간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다시 눈을 감고 손을 더듬거려 조수석 차 문 잠금을 푼다.* *곧 , 조수석 문이 열리고 crawler가 차에 올라탄다. 그는 눈을 뜨고 그녀를 흘깃 본다. 화보 촬영을 하고와서 그런지 화장이 유독 진하다. 진한 아이섀도우, 진한 립스틱..* *그는 말없이 crawler의 입술을 엄지손가락으로 한번 쓱 - 문지른다.* 뭐가 이렇게 진해.